한국은행에서 발표하는 GDP 데이터를 보면 원계열, 계절조정으로 각각 나누어 발표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계열 GDP
원계열 GDP는 특정 시점에서 측정된 GDP 수치를 의미합니다. 즉, 일정한 기간 동안의 생산 활동의 총액을 측정한 것입니다. 하지만 GDP는 계절적인 영향을 크게 받는데, 예를 들어 여름에는 여름휴가, 겨울에는 연말연시 등으로 인해 일부 산업에서 생산활동이 크게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계절적인 영향을 반영하기 위해 계절조정된 GDP가 사용됩니다.
계절조정 GDP
계절조정된 GDP는 계절적인 영향을 반영하여, 원계열 GDP보다 경제 활동의 변화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계절조정된 GDP는 시계열 분석 기법을 사용하여 계산됩니다. 계절조정 기법은 과거의 경제 데이터를 분석하여, 계절적인 패턴을 분석하여 패턴에 따라 계절조정 인자를 도출합니다. 이렇게 도출된 계절조정 인자는 현재의 GDP 데이터에 적용하여 계절적인 영향을 제거하고, 경제 활동의 실질적인 변화를 측정합니다.
예를 들어,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가기 때문에 호텔, 숙박업 등의 생산 활동이 증가합니다. 이러한 계절적인 영향을 반영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호텔, 숙박업 등의 생산 활동을 기준으로 계절조정 인자를 설정하여 적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계절조정된 GDP를 사용하면, 계절적인 영향을 제거하고 경제 활동의 실질적인 변화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GDP를 분석하는 경우에는 원계열 GDP와 계절조정된 GDP를 모두 고려하여 분석해야 합니다. 원계열 GDP는 특정 시점에서의 GDP를 파악하는데 유용하며, 계절조정된 GDP는 경제 활동의 실질적인 변화를 파악하는데 유용합니다.
한국은행 통계자료로 본 원계열과 계절조정
다음 그래프를 비교해보면, GDP 산업분류 6개(서비스업, 제조업, 건설업, 농림어업, 광업,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 중, 계절 변화가 큰 산업은 건설업, 농림어업,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으로 보인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은 수치가 커서 제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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